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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시는 커피량.. 유전자는 알고있다" <英연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5:42

수정 2016.09.05 15:4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이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연구팀은 이탈리아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얼마나 커피를 마시는지를 조사한 뒤 유전자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PDSS2'라는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변이가 없는 사람에 비해 하루에 평균 커피 한 잔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PDSS2' 유전자 변이가 카페인을 분해하는 세포의 능력을 떨어뜨린다"며 "이는 카페인이 몸속에 오래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즉 'PDSS2'를 가진 사람들은 커피 속 카페인이 주는 효과를 얻기 위해 많은 커피를 마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연구원 니콜라 피라수트는 "이번 연구는 커피를 마시고자하는 욕구가 유전자 속에 내제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네덜란드인 17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몇 가지 유전자 변이들이 카페인 대사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8월 28일(현지시간)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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