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미래부, 중기에 ICT특허 무상이전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7:18

수정 2016.09.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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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SK그룹 보유 394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그룹이 394건의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을 통해 ETRI가 확보한 특허와 SK그룹의 자체 연구개발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2016 ICT 특허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나눔을 위해 미래부 R&D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ETRI, 그리고 SK그룹은 지난 7월부터 보유한 특허 중 이전 가능한 특허에 대해 양수 희망기업을 공모, 352개 기업에 394건의 특허 이전 수요를 발굴했다.


미래부는 매년 특허나눔을 통해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보유한 특허를 중소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국가 R&D 결과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허나눔에 SK그룹이 참여함으로써 대기업의 R&D 성과를 중소기업이 활용하는 좋은 선례를 마련했다.


미래부 정완용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미래부는 국가 R&D를 통해 창출된 우수특허가 중소기업으로 이전돼 제품 개발 등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국가 R&D 성과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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