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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즐기는 평창동계올림픽' 7일 밤 고척돔서 응원콘서트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7:59

수정 2016.09.05 17:59

10월까지 다양한 행사 준비
'미리 즐기는 평창동계올림픽' 7일 밤 고척돔서 응원콘서트

"올 가을, 평창올림픽을 미리 즐겨보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리우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고 평창동계올림픽 G-500(9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해 '하나 된 열정, 이제는 평창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 가을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가을 문화올림픽의 첫 문을 여는 행사는 7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열리는 '대국민 응원가 프로젝트 힘찬 함성' 콘서트다. 이 콘서트에서는 그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응원가 7곡을 최초 공개하며 울랄라세션, 레드벨벳, AOA 등 최정상의 가수 17팀이 참석해 응원가 가창 등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날인 8일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평창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한 'G-500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샤이니와 비스트, 원더걸스 등의 케이팝 공연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관광, 한류드라마 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2018년 올림픽 기간에도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평창조직위는 G-500 카운트다운 공식행사를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
여기서는 주요 관계자와 평창대회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G-500 기념 퍼포먼스 △성공 기원 응원쇼 △한류스타 공연 등이 융·복합 불꽃쇼와 함께 펼쳐져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동계스포츠 체험존과 함께 대회 홍보부스와 스폰서 부스도 운영해 참여한 국민들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G-500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 시군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 오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춘천과 평창, 강릉, 정선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들은 클래식과 전통음악,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케이팝 등으로 구성된다. 전통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아우르는 이번 행사는 개최 지역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10월 야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주제로 화려한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작품들을 상영한다. 외벽영상은 21일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를 시작으로 대전과 광주, 부산 4개 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재원 문체부 체육정책실장은 "G-500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행사는 리우올림픽의 열기를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가는 것 뿐 아니라 우리 문화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와 주요 계기별 행사 등에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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