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창업동아리 학생 35명이 지나달 문경STX 연수원에서 열린 지식재산권출원 창업캠프에 참가, 1박 2일 동안 전문교육을 통해 전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특허출원은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자가 그 발명의 공개를 전제로 특허청에 특허를 받고자하는 의사를 객관적으로 표시하는 행위다.
이들은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발명도면을 통해 구체화하는 실습을 했으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 높은 특허명세서를 직접 제출하기도 했다. 그 결과 팀 출원 10개, 개인출원 35개 등 총 45개의 특허를 출원하는데 성공했다.
'능동형재활기구'로 특허출원을 신청한 배준혁씨(기계공학과 2학년)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 못지않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현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자산이 되기 위해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 학습이 필수"라며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습위주의 교육이 창업동아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1년부터 전공동아리 및 창업동아리 230개를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고 3억4000만원, 교비 4억2000만원 등 총 7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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