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16개 도로사업 '국토부 계획 반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6 13:11

수정 2016.09.06 13:11

【수원=장충식 기자】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4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경기도지역 도로 16개 구간이 반영돼 도로 인프라 확충이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6일 국토교통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도내에서는 91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도 7개 구간, 국지도 9개 구간 등 총 16개 구간 84.2㎞에 대한 도로확장 및 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국도 사업으로 △국도 3호선 연천~신탄 2차로 개량(6.9km) △국도 47호선 포천이동~철원서면 2차로 개량(5.7km) △국도 45호선 팔당대교~와부 6차로 확장(6.9km) △국도 1호선 천안성환~평택소사 4차로 신설(4.2km) 등 7개 구간이며 소요 국비는 3653억원이 책정됐다.

이 가운데 '국도47호선 포천이동~철원서면'과 '국도 3호선 연천~신탄'의 경우 지난해 4월과 올 3월 각각 체결된 경기도-강원도 상생협약 시 채택된 협력사업으로, 연천·철원, 포천·철원의 주요 접근로 상습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연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 사업으로는 △국지도 39호선 양주장흥~광적 2차로 개량(6.3km) △국지도 56호선 포천군내~내촌 2차로 개량(5.5km) △국지도 82호선 화성장지~용인남사 4차로 확장 및 2차로 개량(6.9km) △국지도 82호선 화성우정~향남 4차로 확장(8km) 등 9개 구간이 담겼으며 국·도비 26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5개년 계획의 16개 사업이 완료되면 간선 도로망이 효율적으로 구축되고 불량한 도로선형으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정체 등의 문제가 해소돼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로이용자 편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계획에 반영된 구간에 대해 조속한 설계 착수와 국비 지원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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