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2% 오른 21.20 홍콩달러로 시총 1조9900억 홍콩달러를 기록해 기존 아시아 기업 중 1위인 차이나모바일(시총 1조9700억 홍콩달러)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아시아 기업의 시총 순위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텐센트(2566억달러), 차이나모바일(2540억달러), 알리바바(2500억달러), 삼성전자(2290억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부터 중국의 시총 1위 기업은 차이나모바일, 공상은행, 페트로차이(중국석유) 등 국유기업들이 차지했으며 알리바바가 2004년 상장 직후 일시적으로 1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텐센트는 기업가치 기준으로도 애플, 알파벳 등과 함께 글로벌 10대 기술기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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