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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마트국토엑스포 성황리 종료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6 14:29

수정 2016.09.06 14:29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튀니지, 라오스,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장관을 비롯한 13개국 40여명의 해외 실무급 인사와 각 주관기관장, 국내 산업계, 학계, 대학생 등 5천6백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의 공간정보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각 국의 공간정보 기반 시설(인프라) 개발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가 개최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 공간정보 기업들이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각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해외 정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함께 한국 기업 공간정보 기술 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그룹 컨설팅, MDB(다자개발은행관계자) 미팅을 진행해 산?학?연?관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했다.

특히 ‘공간정보 분야 해외협력을 위한 양자 간 양해각서(MOU)’를 튀니지와 체결했으며,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와는 ‘공간정보 분야 해외 협력을 위한 양국 간 면담’을 실시했다.

전시관은 50개 기업과 기관의 87개 부스로 운영됐으며, 각 부스는 국가공간정보기반(National Spatial Data Infrastructure)의 영문약자를 활용해 N, S, D, I의 4개 존으로 구성,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실내공간정보 등 메가 트랜드 신기술과 융복합을 이룬 최신 공간정보 산업동향을 선보였다.


국내외 컨퍼런스는 총 14건이 개최되어 공간정보 분야 세계 석학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의 경험과 지식을 교류했다.

행사 둘째 날 개최된 ‘2016 공간정보 융·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총 참가팀 88개 팀 중 중간평가를 거친 11개 팀이 최종본선 경합을 펼쳤으며, 대상은 공간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활용한 ‘장애인 전용 길안내 서비스’가 차지했다.

또 제39회 지적세미나에서는 LX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예산지사 류호승 의‘지적재조사측량 성과물에 항공사진을 첨부하여 관리하는 방안’과 대구 동구 토지정보과 김기영 의‘도해지역 측량성과 정형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나란히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LX공사의 체험형 청년인턴 임용식이 진행되었으며 하반기 채용계획 설명회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고졸 직군 NCS 채용설명회 등 인재채용관을 통해 채용상담, 경력직 및 고졸직군 현장 면접도 진행됐다.

특히 채용설명회에는 300여명이 다녀가 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돋보였으며 응시와 면접, 채용 등이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지기도 했다.


김영표 사장은 “지난 해 보다 국민들이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국내 공간정보 기업들이 전략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함께 공간정보 활용 확산에 기여한 점이 올해 행사의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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