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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LG V20 "음악애호가 아닌 막귀도 들어보면 탐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7 16:10

수정 2016.09.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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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LG V20 "음악애호가 아닌 막귀도 들어보면 탐나"

[써보니]LG V20 "음악애호가 아닌 막귀도 들어보면 탐나"

"들어보면 다르다"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의 사운드는 확연히 매력적이다. 한 번만 들어보면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평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 누구라도 탐낼 만한 오디오 성능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일일이 직접 들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V20의 진가를 미리 알 수 없는게 안타까울 정도다.

7일 공개된 LG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V20는 '명품오디오'기능을 정면에 내세운 만큼 뒷면에 새겨있는 'B&0'표시가 눈에 띄었다. ▶관련기사 17면
■"V20로 한번 들으면 다른 스마트폰 음악은 귀에 거슬려"

프리미엄 오디오브랜드인 뱅앤올룹슨 로고는 음악애호가라면 누구나 탐내는 '로망'이다.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만든 만큼 이 로고를 눈에 잘 띄게 배치해 오디오의 강점을 살렸다는 것을 강조한다.

LG전자는 V20를 다른 제품과 함께 배치해 오디오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재생한 후 같은 음악을 V20를 통해 다시 들으니 오디오에 대한 식견이 없는 일명 '막귀'라도 그 음질의 차이를 생생히 구분할 수 있었다. V20를 통해 음악을 재생하면 연주 소리나 목소리의 울림과 떨림이 느껴지고, 각 악기의 서로 다른 소리들을 하나하나 구분할 수 있을 정도였다. 비단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재즈, 가요를 들어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듣한 느낌을 들게 해 V20의 오디오를 한번 경험한 후 일반 스마트폰으로 다시 음악을 들을 때는 소리가 밀폐된 공간에서 막힌 것과 같은 답답한 느낌마저 들었다.

V20(오른쪽)과 뱅앤올룹슨 번들이어폰
V20(오른쪽)과 뱅앤올룹슨 번들이어폰
■한줄로 선 7~8명도 거뜬히 한 앵글에 잡힌다
V20의 또 다른 매력은 카메라다. 앞서 LG전자는 선도적으로 후면 광각 카메라를 채택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전면에도 광각카메라 기능을 넣었다.

기존에는 셀카를 찍을 때 손을 쭉 뻗어도 2~3명 밖에 한 앵글에 담을 수 없었다. 그러나 V20의 광각모드를 활용로하면 7~8명까지도 함께 찍을 수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문가 모드로는 DSLR처럼 다양한 설정을 변경해가며 쓸 수 있기도 하다.



V20의 또 다른 특징은 풀메탈 바디라는 점이다. 처음에 언뜻 봤을때는 후면이 지난해 발표했던 넥서스5X의 플라스틱 소재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메탈의 느낌보다는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느낌이 들어 강도를 테스트해보니 플라스틱과는 확연히 달랐다. V20의 후면커버는 항공기, 요트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이리저리 탁자에 내리쳐봐도 충격에 강했다.

■바꿔 끼울 수 있는 배터리...안심
V20만의 또 하나 눈에 띄는 강점은 풀메탈바디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대화면 스마트폰인 만큼 배터리 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 착안해 배터리를 언제든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은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G5에서는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밑 부분을 분리할때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V20는 오른쪽 하단의 버튼을 살짝만 누르면 간단히 후면케이스가 벗겨져 손쉽게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V20는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이달 말 출시예정이다.

[써보니]LG V20 "음악애호가 아닌 막귀도 들어보면 탐나"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