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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이날 중국 산둥성 짜오좡시에 위치한 OJCB 공장에서, 자오쾅 그룹 만션강 동사장, 양쭌시엔 총경리, OCI 이우현 사장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총 13만m²(약 4만평)부지에 연 8만 t의 카본블랙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산둥 지역 및 중국의 타이어 제조사에 공급한다. 카본블랙은 석탄에서 나오는 콜타르와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슬러리 오일 등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든 탄소분말인데, 주로 타이어의 강도를 높이는 배합제나 프린터 잉크 원료로 쓰인다.
OCI는 지난 2014년 6월 자오쾅 그룹과 중국 현지 법인 OJCB을 설립하고, 2015년 1월 기공해 올해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이우현 OCI 사장은 "OCI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고급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최고의 탄광기업인 자오쾅 그룹과 시너지를 일으켜 세계 최대 시장을 공략하고 마켓 리더십 확보를 나선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 특히, 한국 카본 1위 기업으로서 세계 최고인 국내 타이어 제조사에게 공급해오던 OCI가 이들의 중국 진출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CI는 국내에서 포항, 광양을 중심으로 한국 최대 규모인 연산 27만 t의 카본블랙 공장을 운영 중이며, OJCB는 향 후 설비 확장을 통해 생산량을 연 20만 톤으로 늘려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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