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 1일 프리뷰 첫 공연부터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쏟아지는 호평 속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오스카 와일드의 철학이 담긴 현학적인 대사 등 다소 어려운 원작을 '도리안', '헨리', '배질' 세 인물 사이의 관계를 뚜렷하게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재구성한 스토리라인으로 세련되고 깊이 있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씨제스컬쳐는 "이번에 진행된 3차 티켓 예매는 마지막 공연 회차까지 모든 좌석을 오픈했다.
초연인 창작뮤지컬로는 놀라운 성적인데다, 9월과 10월이 공연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수기고 공연장의 위치가 경기도라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로 볼 수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가지기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했다.
공연은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하나티켓, 인터파크, 예스 24에서 예매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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