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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유튜브·아프리카' 우세 vs. 연령대별 '포털' 우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4 08:00

수정 2016.09.14 08:00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주요 사용 플랫폼(중복응답)
순위 항목 응답수 응답율
1 유튜브, 아프리카 등 개인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 911 50.30%
2 네이버, 다음 등 포털(클립영상 등) 645 35.60%
3 모바일용 동영상 다운로드 후 모바일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동 92 5.10%
4 티빙, 푹(pooq) 등 N스크린 서비스 45 2.50%
5 기타 116 6.40%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튜브, 아프리카 등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로의 압도적인 이용에도 연령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에서 유튜브 등의 채널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30대에선 네이버,다음 등 포털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나 포털의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 추격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NBT가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사용자 117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아프리카 등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이 50.3%으로 압도적이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등 클립영상은 35.6%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응답자의 5.1%는 모바일용 동영상 다운로드 후 모바일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동하고, 2.5%는 티빙(tving), 푹(pooq) 등 N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다만 10대와 20대는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을 선호하지만 30대 연령층 응답자 중 42.6%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을 통해 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콘텐츠 러닝타임은 '5분 미만'이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5분 미만(19.2%)', '30분 미만(14.7%)', '1~2분 미만(14.2%)', '1시간 미만(8.7%)', '2시간 미만' 및 '2시간 이상(각 2.6%)'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 유형은 'TV예능 또는 드라마'가 3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VJ 개인방송'이 15.3%, 영화가 11.1%, 스포츠경기가 6.9%로 뒤를 이었고 웹드라마(5.9%), 글로벌 광고, 강연 등 해외 동영상(4.5%), 수능, 토익 등 인터넷강의(2.9%) 순이었다.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는 횟수는 하루 평균 '2~3회'가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5회(21.8%)', '10회 이상(18.4%)', '1회 이하(13.9%)', '6~7회(8.8%)', '8~9회(2.7%)' 순이었다.

동영상을 보는 시간은 '휴식하는 시간(42%)'이 가장 많았고 기상 직후 또는 취침 직전이 26.9%로 뒤를 이었다. 이동 중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보는 경우는 14.4%에 그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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