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화는 현재 우리나라와 달리 겨울이며 석달 동안 밤만 계속되는 등 극한의 환경인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월동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 총리는 한 월동대장과 통화를 하면서 "여러분들의 노고가 우리나라의 해양과학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대원들과 장보고과학기지에서의 연구 활동, 추석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가족들과의 연락은 자주 하는지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또한 황 총리는 "월동대원들 모두가 '이 시대의 장보고'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는 기존 세종과학기지 연구가 섬(킹조지섬)에 위치, 주로 해양분야로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남극 내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2014년에 준공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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