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외상없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고 집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다.
A씨 부부 거주지 인근에 사는 딸이 추석 전날 어머니와 통화했으나 추석 당일 아침 연락이 되지 않자 부모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부인(80)은 지난 2002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뇌병변 장애를 앓았고 A씨는 부인을 홀로 돌보며 힘들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부부가 지난 14일 밤사이 숨진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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