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의 비교물가수준은 OECD 35개 회원국(가입 추진 중인 라트비아 포함) 중 22위로 나타났다.
비교물가수준은 OECD가 회원국 등을 대상으로 3년마다 작성하는 국가 간 물가 수준이다. 한국이 100일 때 다른 나라가 120이면 한국보다 20% 정도 물가가 비싸다는 의미다.
6월 기준 한국의 물가가 100일 때 가장 비슷한 국가는 독일(106)과 스페인(96)이었다.
한국과 비교해 물가가 가장 비싼 국가는 스위스다. 비교물가 수준이 171로, 한국보다 물가가 70% 이상 비쌌다. 덴마크(147)·노르웨이(145)·아이슬란드(142)·호주(133)·이스라엘(133)·영국(130) 등도 한국보다 물가가 30%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웨덴(129)·뉴질랜드(129)·아일랜드(128)·룩셈부르크(127)·핀란드(128)·일본(120) 등도 20% 이상 물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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