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월 사이 충성마트에서 판매된 도서는 총 8만 690권으로, 판매액은 10억 1200만원에 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성마트에서 판매된 책의 순위는 6468권이 팔린 패션지 ‘아레나 옴므’가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헝거 게임’이 3006권, ‘마션-어느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쳐 생존기’ 1640권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취업과 업무 관련 도서는 판매가 저조 했다.
취업·수업서적인 ‘2017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통합완성편’과 ‘육군부사관 실기평가’의 판매는 각각 4권과 5권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소비지향적인 패젼잡지를 병영 도서로 지원하기는 어렵겠지만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도서를 병영도서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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