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을 기울인 스토리로 구성된 짜임새 있는 공연

오후 6시가 지나면 좀비에게 점령당한 매직 아일랜드에서 공포의 끝판왕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시즌 축제 '호러 할로윈 : 좀비 아일랜드'는 할로윈 축제를 준비하다 미쳐버린 광기의 공연 감독 ‘빅대디’가 매직 아일랜드에 좀비 바이러스를 들여왔다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엘리야’와 ‘메이지’ 두 분장팀이 좀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통제구역 M, 스트리트 좀비 어택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좀비 공연 속 좀비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엔터테인먼트팀 ‘엘리야’분장팀의 작품.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실리콘, 라텍스 등 특수분장용 제품을 이용해 연기자들 각자 얼굴에 맞춰 각기 다른 개성 있는 좀비 분장을 완성했다.
가까이서 봐도 실감나는 좀비 얼굴은 시간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며 준비한 ‘엘리야’ 분장팀이 이뤄낸 결실이다.
여기에 좀비에 걸맞은 의상뿐만 아니라 전기톱, 해머, 긴 낫 등 다양한 호러 소품을 들고 다니는 좀비들이 좀비 아일랜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정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좀비 아일랜드를 배회하는 좀비로 변신하는 엔터테인먼트팀 배우는 총 48명으로 거대 좀비 네 마리까지 합치면 총 52종의 좀비가 등장한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이미 인기 좀비까지 탄생했을 정도. 초록색 머리의 조커 좀비, 목에 쇠사슬을 걸고 마스크를 착용한 미남 좀비, 뷰티 좀비, 간호사 좀비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많은 이들이 좀비앓이에 푹 빠졌다.
호러 할로윈 : 좀비 아일랜드의 주인공‘빅대디’는 이 중에서도 단연 인기다. 훈남 얼굴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관중을 압도하는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매직 브릿지의 검문소를 지키고 있는 경찰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좀비 아일랜드의 열풍은 이제 시작이다.
또한 좀비의 침범으로 악몽이 된 어린이들의 세상 좀비 나이트메어, VR 장비를 착용하고 걸으며 온몸으로 공포를 느끼는 신개념 호러 체험 프로그램 감독의 방,극한 공포심을 주는 미디어 퍼포먼스 다크 케이지와 연기가 자욱한 어둠 속 좀비 어택 좀비 케이브 등 호러 라이드에 등장하는 리얼한 좀비들은 특수분장팀 ‘메이지’ 작품.
일본 좀비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I am a Hero)’와 한국영화 ‘명량’, ‘혈의 누’, ‘고지전’ 등에서 활약했던 특수분장팀 ‘메이지’는 캐스트와 호러 라이드 속 좀비 분장을 담당해 좀비 아일랜드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공포의 카타르시스와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좀비 분장을 한 많은 고객들도 좀비 아일랜드의 공포감을 조성하는 또 하나의 요소다. 좀비 분장뿐만 아니라 처녀귀신, 저승사자 등 각자 개성에 맞춰 호러 느낌이 짙은 다양한 역할로 변해 제대로 롯데월드 할로윈 축제를 만끽 중이다. 특히 얼마 전에 다녀간 처녀귀신은 다른 고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혹시 어떻게 좀비 분장을 하나 고민이 된다면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호러 분장과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해 볼 수 있는 고객 체험 시설인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을 추천한다. 입소문만으로 벌써 체험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SNS 상에는 롯데월드에서 직접 좀비 체험을 한 고객들이 올린 다양한 ‘좀비 영상’과 이색적인 사진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호러 할로윈 :좀비 아일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호러 할로윈: 좀비 아일랜드 주인공인 ‘빅대디’의 탄생을 그린 광고 영상을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 유명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경미 영화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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