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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외식 전문인력' 키운다.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1 11:00

수정 2016.09.21 11:00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대책에 부응하고자 이달 23일부터 '글로벌 외식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본 교육을 통해 중국 및 미주·동남아 시장 등 주요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외식 전문인력 4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외식기업들이 교육 수료생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전문직 고용 시스템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해외진출 외식기업들이 바라는 역량을 갖춘 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하여 실무교육과 기업체 현장실습으로 구성했다.
실무교육은 위탁교육기관인 상명대학교(미주·동남아과정)와 경민대학교(중국과정)에서 각 각 11월 3일과 4일까지 총 30시간 진행되며,
기업체 현장실습은 aT와 업무협약을 맺은 외식기업*에서 실무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매장실습 등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늘어나는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과 한식시장 확대에 대응해 2015년부터 글로벌 외식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예비취업생과정(30명) 및 외국인 유학생과정(18명) 총 48명의 교육수료생 중 15명이 외식·식품기업에 취업한 바 있다.


농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사업은 해외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에 성공한 외식기업들에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학실력과 외식사업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예비 취업생들이 보다 더 훌륭한 프로그램 하에서 실무교육 기회를 쌓고,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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