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남 오픈 이어 내년 초 고양에 개관
오토 컬쳐파크 콘셉트로 국내 최초.최대 규모
오토 컬쳐파크 콘셉트로 국내 최초.최대 규모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인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이달 오픈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을 비롯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모스크바, 디지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일산 킨텍스 일대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개관할 예정이다.
각각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위치에 따라 콘셉트과 테마를 달리하고 있다. 내년 초 개관 예정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브랜드의 '종합 결정판'이라는 전언이다. 이곳은 자동차를 여행한다는 테마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오토 컬쳐 파크'다.
우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규모 면에서도 타 모터스튜디오 시리즈와 차별화 될 계획이다. 연면적 1만9318㎡로,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를 자랑한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DMAA의 델루간 마이슬과 함께 디자인 됐다.
또 한 대의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전체 생산공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시, 캠핑카 등 테마별 드라이빙 시승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 전문 서비스센터, 카페 등 식음시설(F&B), 브랜드숍, 일산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루프 테라스, 이벤트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문화에 대한 상세 설명을 담당하는 전문인력 '구루(Guru)'를 배치해 보다 세심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각각의 개성에 맞는 운영과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우리의 삶 속에서 자동차가 이동수단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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