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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0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되는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식절차에 돌입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본격적으로 상장에 착수하면서 이르면 내년 1월초 상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가총액이 10조원 내외로 추정돼 기업공개(IPO) 대어급으로 꼽히는 만큼 넷마블게임즈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오는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신속상장제도인 패스트트랙이 적용되지 않아 심사 청구 후 영업일 기준 45일 내로 심사를 진행하는 터라 실질적인 코스피 상장은 내년초가 유력하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729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으로 1조클럽에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성장한 규모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2253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게임으로 승부하던 넷마블게임즈는 방준혁 의장 체제 이후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점했다.

이후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레이븐' 등 많은 모바일 게임을 흥행시키며 수익 구도를 다각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해외매출 비중도 늘리면서 현지화 개발 및 마케팅에 집중 투자해 2·4분기 기준 해외매출 비중이 58%까지 증가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모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도 IPO 시장 대어라고 평가받는 넷마블게임즈는 상장으로 얻게될 자금을 해외에서 성장가능성 있는 게임사를 인수합병(M&A)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한개의 게임이 아닌 다양한 게임을 승부하면서 연평균 성장률 68%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바일 게임과 글로벌 게임으로 그동안의 게임회사에 대한 편견을 깬다는 것이 IPO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