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수여식은 28일 오전 열린다. 박 소장은 수여식 이후 서울시립대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의 시대 헌법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서울시립대는 학칙에 따라 인류문화와 학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대학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오고 있다.
서울시립대 원윤희 총장은 “박한철 소장이 2011년 2월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한 이후, 2000여 건의 헌법재판 사건 처리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 신장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아시아 지역 인권보장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헌법의 이념 및 가치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