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딜러-고객 연결한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고객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강화해 탄탄한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마이서비스' 적용 서비스센터를 늘리는 한편 내년 3.4분기에는 통합 차량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본사 및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임직원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파츠 오픈 코리아 2016'을 열었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단합 도모와 함께 향후 적용될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 왔다.
특히 이날 행사 부스를 통해 벤츠 코리아는 내년 '메르세데스 미'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커넥티비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진행 중인 서비스 브랜드다. '메르세데스 미'는 △커넥트 △어시스트 △파이낸스 △인스파이어 등 국내에서 4가지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별도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중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내년 3.4분기 도입될 예정이다. 차량을 인터넷과 연결함으로써 차량, 딜러, 고객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차량 정기점검관리, 24시간 출동 서비스, 사고복구, 원격진단 등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능동적인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서비스'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차량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맞춤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수원 서비스센터를 시작된 마이서비스는 현재 12개 서비스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5개 서비스센터에 추가 도입해 총 17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사전 예약 후 오후 2~4시 입고 시 10% 할인되는 이코노믹 옵션 등 총 4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마이서비스는 효율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고객의 예약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실질적인 고객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