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광실업그룹 베트남에 3번째 신발공장 건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30 19:24

수정 2016.09.30 19:24

태광실업그룹이 지난 29일 베트남 껀터에서 진행한 신발공장 착공식 참석자들이 발파 세레모니를 위한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태광실업그룹이 지난 29일 베트남 껀터에서 진행한 신발공장 착공식 참석자들이 발파 세레모니를 위한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태광실업그룹이 베트남에 세번째 신발공장을 건설한다.

태광실업그룹은 지난 29일 베트남 껀터성에서 신규 신발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남정대 태광비나(태광실업 베트남 현지법인) 사장을 비롯해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보반통 껀터 시장 등 베트남 정부인사, 마이키 쉐퍼드 나이키 베트남법인 지점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박노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공장건설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은 물론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껀터 신발공장에는 62만㎡(약 19만평) 부지에 1억7000만달러(한화 2000억원)이 투자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총 3만5000명의 고용 및 연매출 4억5000만달러(한화 5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4년에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태광실업그룹은 그 해 제1공장 태광비나, 2009년 제2공장 태광목바이를 설립했다.
3공장이 완공되면 베트남에서의 신발공장 총매출은 1조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