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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409억달러…작년 동기比 5.9%↓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1 09:32

수정 2016.10.01 09:32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파업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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