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유진그룹, 동양 경영참여 본격화

11월 임시주총 개최 제안
동양의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동양의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이 지난 9월 2일 동양에 임시주주총회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주 제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1월 중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유진그룹은 동양의 지분 2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동양의 최대주주임에도 유진그룹은 이사회엔 1명의 이사도 선임하지 못한 상태다. 경영참여 또한 불가능하다.

지난 3월 동양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참여를 추진했으나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으며 지분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실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보유한 지분 인수와 주식의 장내 매입을 통해 지분을 현재 수준까지 늘렸다. 향후 추가적인 지분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30%이상이 되면 계열사 편입 가능성도 있다.

임시주주총회는 유진그룹 인사의 동양 이사 선임을 위한 정관 변경이 주목적으로 풀이된다.


유진그룹이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선 현재 10명인 동양의 이사 수 정원을 늘리는 정관 변경이 필요하다. 정관 변경을 위해선 전체 주식수의 33.3%와 임시주총에 참석한 주식수의 66.7%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임시주총 소집과 관련해 유진기업 관계자는 "최대주주로서 주주총회 개최를 제안한 것은 맞다"면서도 "주주총회는 회사의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