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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세 살배기 딸 사진이 성인 사이트에.. 공분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세 살배기 딸 사진을 SNS에 올렸다 악성 댓글에 시달린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9월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이 보도했다.

영국 서리주에 살고 있는 일곱 아이의 엄마 레이아 터너(29)씨는 2013년 얻은 막내딸 렉시(3)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최근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렉시는 선천성 척주갈림증을 갖고 태어났다. 척추갈림증은 뱃속에서 척추와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평생 걷기 힘들 수 있는 병이다. 이로 인해 렉시는 뇌에 물이 차 다른 아기들보다 훨신 큰 기형적인 이마를 갖고 있다.

하지만 불편한 몸에도 렉시는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엄마 레이아 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의 성장 과정을 SNS에 공유하곤 했다.

그런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세 살배기 렉시의 사진에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렉시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은 물론 렉시의 사진을 아동 포르노 사이트에 판매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실제로 "당신 딸의 사진을 '딥 웹'의 아동 포르노 사이트에 올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분개한 레이아 씨는 "내 딸의 사진이 그런 끔찍한 사이트들에 떠돌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미칠 것 같다. 세 살도 안된 아이에게 그렇게 끔찍한 말을 할 수 있냐"며 수사를 의뢰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 역시 "너무나 화나는 일"이라며 "악플러들을 잡아 신상을 공개하자"고 분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