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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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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당 5포인트 쓰기 쉽고 양도 가능 10개월새 75만명 가입
제주항공의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리프레시 포인트'가 새로운 고객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2006년 시작해 2015년 말 서비스가 종료된 '리프레시 포인트'의 모태였던 'JJ클럽'에 약 257만명이 가입했는데 적립률을 높이고 사용범위를 확대한 지난 10개월 동안 약 75만3000명이 새롭게 회원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11월 론칭한 신개념 포인트 제도다. 기존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제도가 좌석 가격에 따라 다른 수준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것과 달리 1000원당 5포인트로 적립률이 일정한 점이 특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인트가 모일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적립 직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가족 이외 지인에게도 자유롭게 양도가 가능한 점 등이 기존 항공사와의 마일리지 제도와는 차별점"이라며 "실질적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증진시킨 점이 이용고객 증가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프레시 포인트'를 사용해 항공권을 결제한 이용객도 크게 늘어 4일에는 1만번째 '리프레시 포인트' 이용고객이 나올 예정이다.
'리프레시 포인트'를 이용한 항공권 구매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도입 이후 12월까지 595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1.4분기 2054건, 2.4분기 2554건, 3.4분기 4866건 등 급속하게 늘고 있다.

적립된 '리프레시 포인트'는 항공권 예매나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때 1포인트당 10원의 가치로 현금처럼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김포~제주 항공권을 5만원에 예매하려면 5000포인트가 필요한데 적립포인트가 4000포인트뿐이라면 부족한 1000포인트를 1만원에 구입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