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09% 상승한 343.2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은 0.12% 오른 4453.56, 영국의 FTSE 100은 1.22% 상승한 6983.52에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휴장했다.
유가 상승이 증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10% 상승했다. 토탈이 0.37%, 서브시7이 2.39% 올랐다.
영국 증시의 경우, 영국 파운드화가 '하드 브렉시트' 전망에 거의 3개월 만에 31년래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전날 보수당 전당대회 개막연설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그가 EU 단일시장 교역보다 이민 억제를 중시하고 있다는 추측들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하드 브렉시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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