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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타이틀 방어, 세번 실패는 없다"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고진영·장수연 등과 우승 대결
'메이저 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대회 2연패를 위해 국내 무대에 선다.

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파72.668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다.

전인지는 메이저대회 승률이 높은 대표적 선수다. LPGA투어에서는 US여자오픈과 올해 에비앙챔피언십서 우승했다. 모두 메이저대회다. 일본에서도 작년에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거뒀다. 국내에서도 두 차례의 메이저대회 우승이 있다. 프로 데뷔 첫 승인 한국여자오픈과 지난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가 타이틀 방어다. 앞선 두 차례의 타이틀 방어전인 US여자오픈과 일본여자오픈은 실패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세 번째 도전이다. 일단 가능성은 높다. 무엇보다 코스와의 궁합이 강점이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1년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 데뷔 이후에는 지난해 우승, 재작년 8위 등 두 차례나 '톱 10'에 들었다.

하지만 타이틀 방어 여정이 간단치는 않다. 샷감이 뜨거운 국내 선수들의 날카로운 예봉을 꺾어야 한다. '대세녀' 박성현(23.넵스)이 휴식을 위해 불참하지만 나란히 시즌 2승씩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등 상위 랭커들과의 일전을 불사해야 한다. 이 대회에 앞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김민선(21.CJ 오쇼핑)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서 활동 중인 전미정(34)과 김하늘(28.이상 하이트진로)까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전인지는 1, 2라운드서 고진영, 김민선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공식 연습 라운드를 팬들에게 개방한다. 국내 골프 대회에서 연습 라운드 공개는 이 대회가 최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