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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1·2黨대표는 ‘병가중’

이정현, 단식투쟁후 회복중.. 추미애, 컨디션 난조로 휴식
공교롭게도 원내 1.2 정당대표가 병상에 누웠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 단식투쟁을 벌이다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회복중이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취임이후 한꺼번에 몰려든 당무 처리와 스트레스로 인해 병가중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 대표는 각종 당무 처리는 물론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한 정국대응 모색 등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더민주 추 대표는 당초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식에 참석키 했다가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전날에는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좀처럼 몸 상태가 회복되지 못하고 급성 장염까지 겹치면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 현재 집에서 가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최고위원회의와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일정의 대행을 요청하고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을 만큼 몸 상태가 나빠졌다는 후문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병원입원후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린 각종 당무 결재는 물론 당직자로부터 각종 정치 현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간단한 지시사항을 내릴 만큼 회복속도가 빠르다. 특히 이 대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 당정 협의회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이 대표로부터 전화로 당정 협의회 소집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평소 건강체질인 만큼 입원후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이르면 오는 주말에 퇴원할 수도 있다는 게 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는 병문안 온 소속 의원들과 간단 대화가 가능할 데다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묻는 일부 지인들에게 답신을 보낼 만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