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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엘에스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한창 진행되는 도시화와 산업화 추세에 올라탄 종합전선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호치민에서 한 트럭이 운행 도중 전신주를 들이받아 전력케이블이 끊어지자 도시 절반이 블랙아웃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베트남 정부는 2018년까지 전력케이블을 지중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33%에 불과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호치민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인 점 등 앞으로도 도시 인프라 구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베트남의 산업화, 도시화 수준은 한국의 7~80년대 수준으로 엘에스전선아시아의 입장에선 이미 경험한 시장을 다시 답습하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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