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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힘찬병원, 경기 양주시에서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진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6 11:59

수정 2016.10.06 11:59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이 경기 양주시 덕정중학교에 마련된 이동 진료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이 경기 양주시 덕정중학교에 마련된 이동 진료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강북힘찬병원은 경기 양주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병원 의료진들은 경기 양주시 회천농협과 양주시 덕정중학교에 이동 진료소를 마련해 지역 어르신 약 200명을 대상으로 관절 및 척추 전문 진료와 엑스레이검사, 물리치료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봉사에는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변준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포함한 2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했다. 관절 및 척추 전문의의 진료와 함께 관절 척추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진료소에서는 영상검사 및 적외선치료기(IR), 공기압치료기(AIR), 간섭파전류치료기(TENS) 등 물리치료 장비를 동원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은 "대부분 고된 농사일로 허리나 무릎에 만성 통증을 호소하시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통증이 더 심해졌다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병원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해드리며 찾아가는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리 통증 치료를 받은 박남용씨(76·여)는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했지만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전문의가 직접 찾아와 진료를 볼 수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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