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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 '스마트 에너지자립 아파트'

동산마을 1000가구 대상 전력.난방 등 실시간 관리
【 수원=장충식 기자】전기와 난방 등 에너지 사용패턴과 예상요금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관리하고 에너지 생산.고효율 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 쓰고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자립 아파트'가 경기 고양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11월까지 고양시 동산마을 호반베르디움 21.22단지 1000가구를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과 에너지 생산.효율화 개념을 융합한 '스마트 에너지자립 아파트'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이지스엔터프라이즈(주) 외 2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에너지공단의 'ICT기반 ESCO 사업' 공모과제에 응모해 선정돼 시행하게 됐다.

'스마트 에너지자립 아파트'에는 ICT 기술을 접목해 각 가구에서 전력.난방 등 에너지 사용패턴을 실시간 확인.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기'를 지원한다.

기존 가구별 에너지 소비규모를 한 달 후 고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면 전기와 난방의 사용량과 예상요금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또 전력생산이 가능한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기' 설치희망 가구에 대해 60만원을 지원하고 공용부(어린이집.노인정 건물)는 고양시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보조한다.

전력절감 효과가 높은 '지하주차창 및 세대용 LED' 교체 등도 이뤄지고 LED 교체 비용을 별도의 소비자 부담 없이 민간자본을 투입한다.


특히 투자금은 전기 절감액으로 상환하는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민간 투자모델을 활용, 초기비용부담을 줄이고 절감된 전력요금으로 설비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9월까지 단지 선정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며 11월까지 설비 보급 및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이 사업은 ICT 기반 에너지관리기기, 태양광, LED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사업시행에 따른 에너지 절감현황 데이터는 향후 에너지절약 단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