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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지리산 최대 120mm, 시간당 30mm 폭우 더 온다

하루 이틀 그쳤던 비가 오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시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mm, 최대 120mm까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에 이은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로 인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전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어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남부로 확대되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예상 강수량(7일 05시부터 8일 24시까지)은 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8일) 30~8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20mm 이상), 충청도 20~60mm, 서울·경기도·강원도·서해5도 5~20mm 등이다.

밤부터 8일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관측된다.

주말인 8일은 전국에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시작해 오후엔 대부분 그치겠다.

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남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태풍피해가 발생한 그 밖의 남부지방도 많은 비가 예상되어 심각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산지와 내륙에 위치한 도로는 많은 비로 인해 추가적인 산사태와 토사유출의 위험성이 크겠고, 계곡 및 하천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겠다”라며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는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하천제방 및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겠으니, 피해복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남풍이 강해질 경우 강수집중 구역이 다소 북상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8일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요일인 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