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우디 재무부는 씨티, JP모건, BNP파리바, 골드만삭스 등 국채 발행을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 등과 협의 중이다.
채권 발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인데, 이르면 이달 중에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는 "미국 대선(11월8일)과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 회의(12월14일) 이전에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달러 표시로 발행되는 이번 국채의 만기는 5년, 10년, 30년으로 예상된다. 발행규모는 1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사우디의 국가재정에 충당한다. 사우디는 장기간 저유가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재정적자(980억달러) 상황이다. 외환보유액도 급감(7월 5631억달러)했다.
시장에선 최근 중동국가들의 국채 수요를 봐선 이번 사우디의 국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중동국가들은 올해 35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