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장 4명 중 3명 육사 41기
-육사 44기 첫 사단장 배출, 육사 46기는 첫 장군 진급
-합동참모본부 합동성 강화를 위한 인사 단행
정부는 17일 올해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육사 44기 첫 사단장 배출, 육사 46기는 첫 장군 진급
-합동참모본부 합동성 강화를 위한 인사 단행
이번 장군인사로 86명의 장군(준장)이 새롭게 탄생했다. 육해공군에서는 준장에서 소장으로 20명이, 육군과 공군에서는 소장에서 중장으로 5명이 진급했다. 특히 육군 중장 진급자 4명 중 3명은 육사 41기가 차지했다.
국방부는이번 장군 인사에서 ‘선진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육군대령 김도균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준장 진급에서는 육사 46기인 강신철 육군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돼 육사 장군 진급 기수가 46기로 내려갔다. 해사는 44기, 공사는 38기가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준장을 달았다.
소장 진급은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한다. 소장 진급으로 육사 44기는 첫 사단장을 배출하게 됐다.
중장 진급은 육군에서는 조종설(육사 41기)·서욱(육사 41기)·이정근(육사41기)·김성진(학군22기) 등 4명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육사41기에서 중장 진급자가 3명이나 배출됐다. 비육사 출신 중장 진급은 육사41기보다 1년 선임인 학군 22기 김성진 소장 한 명 뿐이다.
이들 육군 중장 진급자들은 각각 특수전사령관·군단장·군수사령관으로 임명된다.
공군은 황성진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합참의장의 합동작전 지휘능력 보좌를 위해 합참차장에는 현해군사관학교장 이범림 해군중장(해사 36기), 군사지원본부장에는 현공군작전사령관 이왕근 공군중장(공사 31기), 전략기획본부장에는 현1군단장 김용우 육군 중장(육사 39기)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조현천 기무사령관(육사38기·육군중장)은 군내 안정과 기무사 내부개혁 등에서 군 안팎의 호평에 힘입어 유임됐다.
해군과 공군도 주요직위자의 인사가 단행됐다. 해군 참모차장에는 현 해군교육사령관 김판규 해군중장(해사37기)을, 해군 작전사령관에는 현 해군참모차장 정진섭 해군중장(해사 37기)이 임명됐다.
공군 참모차장에는 현 공군사관학교장 이건완 공군중장(공사 32기)이,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현 공군참모차장 원인철 공군중장(공사 32기)을 임명됐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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