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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3000만원대 컨버터블 출시..'뉴 DS3 카브리오'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5 12:51

수정 2016.10.25 12:51

뉴 DS3 카브리오
뉴 DS3 카브리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해치백 뉴 DS3에 전동식 캔버스탑을 적용한 컨버터블 '뉴 DS3 카브리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뉴 DS3 카브리오는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의 매력과 해치백의 강점을 모두 겸비한 모델이다.

특히 캔버스탑은 루프 중간, 루프 끝, 완전 개방 총 3단계로 개방되며, 완전히 개방하는 데 16초가 걸린다. 시속 120km/h 주행 중에도 작동이 가능해 저속은 물론 고속에서도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실내 정숙성을 위해 고품질 소재 등을 사용해 외부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어떤 날씨 환경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전면부 디자인에 DS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DS 윙' 그릴을 적용했으며, 기존 뉴 DS3의 '플로팅 루프'와 B필러의 '샤크핀'도 그대로 적용됐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3.95m, 전폭 1.71m, 전고 1.47m로, 동급 컨버터블 중 유일하게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45L의 크기로 충분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컨버터블의 경우 지붕이 고정된 모델 대비 차체 무게가 약 100kg 정도가 더 나가는데, 뉴 DS3 카브리오는 제작 과정에서 약 25kg 수준으로 낮춰 보다 날렵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BlueHDi 디젤 엔진과 ETG6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6.5km/L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시키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뿐 아니라 전자식 주행 제동프로그램(ESP),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과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So chic 모델)와 후방 파킹 센서, 스피드 리미터, 힐 어시스트 시스템, 국내형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장비들이 적용됐다.


비시크(Be Chic)와 소시크(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290만원, 3650만원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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