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속 들어차는 글로벌기업 배후수요
최근 들어 공항도시(에어로트로폴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중국의 충칭, 미국의 멤피스와 디트로이트가 있지만 여기에 영종도도 포함된다. 영종도에서 좀 더 특별한 점은 기존의 공항도시들이 가진 빠른 이동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새로운 발전모델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마카오와 싱가포르의 복합리조트가 좋은 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와 마카오의 ‘윈팔라스’가 복합리조트형 대규모 시설투자로 성공을 거둬 도시발전의 큰 버팀목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종도는 세계적인 공항도시들의 모델과 복합리조트의 성공모델 모두를 포함하는 공항복합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7년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각종 관광복합단지와 카지노, 글로벌기업들의 공장 등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복합도시로의 발전은 지속 가능한 항공수요 창출에도 기여해 상업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로 이어진다.
영종도는 중국과의 거리가 가깝고 인천국제공항의 다양한 노선 연결 등으로 유커들의 접근성이 좋은 장점으로 마카오와 싱가포르가 보여준 성공적인 흥행에 결코 뒤지지 않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종도엔 마카오와 싱가포르엔 없는 ‘한류’라는 부가가치가 더해졌다.
성일개발이 영종도에서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리베라 베리움’을 공급한다. ‘리베라 베리움’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73-20번지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1,712.70㎡에 연면적 22,682.42㎡, 지하 4층 지상 25층의 규모로 오피스텔 262실과 비즈니스호텔 220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실 층고 4.2M의 복층 구조로 설계되어 수요자의 취향에 따른 ‘맞춤공간’ 설계가 가능하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인근에 상주 인구 5천여 명이 예상되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이 2017년 준공 예정이고, BMW 드라이빙센터가 인접해 있으며, 보잉운항훈련센터에 상주할 교육생 3천여 명 등 풍부한 배후 수요가 있다.
호텔은 전 객실 테라스타입으로 전면뷰 씨사이드파크 조망권을 확보하였으며, 파노라마 오션뷰를 제공함으로써 품격 있는 개방감을 선사하여 호텔 객실의 고급화를 실현하였다. 객실 내 공간 곳곳에 이용객을 위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과 오피스텔 거주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양쪽 이용객 모두를 배려한 프라이빗한 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 2층엔 이지앤 성형외과와 부속병원이 입점한다. 성형클리닉과 호텔 숙박이 연계된 특화서비스로 명품 성형한류의 명소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영종도 ‘리베라 베리움’은 현재 합정역 6번 출구(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4-4)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중이다. 시공은 태원건설산업(주)이며, 신탁은 국제자산신탁이 맡고 있다. 준공은 2018년 12월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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