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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인성품은 인재 양성 나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07 10:02

수정 2016.11.07 10:02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인성을 갖춘 현장 맞춤형 인재배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영진에 따르면 인문학주간(10.24~30일)을 맞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진 인문학백일장을 개최한데 이어 최근 인성 특강도 가졌다.

올해 9번째인 이번 특강에는 '꼴값하며 살자'의 저자이자 꼴값하기 운동본부 본부장으로 활동 중인 조성용 강사가 초빙, '대학생의 꼴값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 본부장은 이번 특강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한 단어로 '상식'을 지닌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하지 않아야 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인성은 사람이 태어날 때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 나이값, 자리값, 이름값을 할 수 있는 인재면 어느 직장에서나 존경받게 된다"고 역설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인수씨(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년)는 "상식을 통한 삶을 살며 인성의 중요성과 얼마나 착하게 살아왔느냐에 대한 중요함을 느꼈다"며 "바람직한 인성이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또 앞으로 살아갈 후손들에게 바른 길을 닦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데 공감이 갔고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은 지난 2013년부터 재학생들이 인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토록 '영진 인성인증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인성특강은 매학기 마다 5회, 연간 10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인성특강은 올해만 400여명이 수강하는 등 매회 마다 수강 인원이 넘쳐 선착순 접수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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