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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가성비로 인생 첫차 '인기'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3 15:26

수정 2016.11.13 15:26

르노삼성 SM3와 홍보모델 박소담
르노삼성 SM3와 홍보모델 박소담

르노삼성의 준중형차 SM3가 사회초년생과 여성에게 인기를 얻으며 엔트리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90만원부터 시작되는 낮은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고,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것이 르노삼성측 설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M3는 지난달 총 782대 팔리며 9월(558대) 대비 40.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구입자 중 사회초년생과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준중형차가 최근 중형차의 기세에 밀리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사회초년생과 여성들에게 엔트리카로 인기"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준중형차로는 르노삼성 SM3, 현대 아반떼, 기아 K3, 쉐보레 크루즈 정도 등이 꼽힌다. 이 중 르노삼성 SM3는 1590만원부터 시작되는 낮은 가격과 15km/L의 높은 연비를 자랑해 가성비가 높은 모델로 꼽힌다.


특히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여성들이 카시트나 유모차 등을 싣기에도 여유롭다는 평가다. SM3는 전장 4620mm, 전폭 1810mm, 전고가 1475mm이고, 휠베이스(축거)가 2700mm로 준중형 차량이지만 중형차 수준의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현대의 아반떼보다 전장은 50mm 더 길고 전고는 35mm 더 높다.

뿐만 아니라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준중형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오토클로징' 시스템도 적용돼 손잡이에 손만 넣어도 문이 열리고, 운전자가 멀리 떨어지면 문이 자동으로 잠기며 사이드미러가 접힌다.

SM3는 가솔린 모델에는 닛산의 1.6L 4기통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장착됐다.
디젤 모델에는 르노의 1.5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달 SM3 구매 고객에게 현금 구입 시 7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5년이 경과한 노후차 보유 고객과 교원 및 공무원, 경차 보유고객, 외국인에게는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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