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제조기 브랜드 소다스트림이 '수치 혹은 영광(Shame or Glory)' 이라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전세계 동시 방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병이나 캔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진행해 온 소다스트림이 소비자에게 환경 보호 메시지를 좀 더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수치의 행진 장면을 패러디 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한 남성이 물이 담긴 플라스틱 병을 가득 사는 순간부터 수녀(셉타)로부터 '셰임(shame/수치심)'의 외침을 들으며 걷는 내내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조롱당하고 오물을 맞는 등의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병 구입이 지구 환경에 부끄러운 행위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왕좌의 게임' 출연진과 소다스트림 CEO, 임직원 등이 함께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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