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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출신 사진작가 이기화, 'value.인.터'특별한 사진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6 13:41

수정 2016.11.16 15:14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서울 중구 충무로 반도갤러리에서 '‘value. 人. 터' 사진 개인전을 개최하는 프로골퍼 출신 사진작가 이기화씨.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서울 중구 충무로 반도갤러리에서 '‘value. 人. 터' 사진 개인전을 개최하는 프로골퍼 출신 사진작가 이기화씨.
프로골퍼 출신 사진작가 이기화씨가 아주 특별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서울 중구 충무로 반도갤러리에서 열리는 '‘value. 人. 터'다. 이 사진전은 작가의 삶과 골퍼들의 이야기가 주제다. 작가는 투어 프로 생활 경험했던 긴장감과 환희 속에서 골프를 놀이로만 여기지 못한 고충을 후진을 양성하면서 털어내고자 했지만 여전히 느껴졌던 부족함을 사진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규칙과 규정을 어기면 벌칙을 받아야 하는 엄격한 생활의 틀 안에서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사진을 통해 자유로움을 보기 시작했다.

이 전시회는 내년부터 골프장 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불우한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기화는 "일탈을 꿈꾸며 틀을 바꿀 수 있고 틀 안에서도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자유를 느끼는 것은 우리 인간이 꿈꾸는 것이다"며 “골프가 내 몸이고, 내가 만난 사람(人)들이 ‘나’이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터‘는 내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준다”며 고 이번 사진전이 갖는 의미를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