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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中 광저우 모터쇼서 'KX7' 최초 공개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8 09:38

수정 2016.11.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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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중국시장에 내놓은 중형 SUV 'KX7'
기아차가 중국시장에 내놓은 중형 SUV 'KX7'

기아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KX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18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6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플래그쉽 SUV KX7을 최초로 선보였다.

내년 초에 본격 출시되는 KX7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략형 모델로, 넓은 실내공간과 남성적인 디자인, 뛰어난 정숙성이 특장점이다.

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플래그십 SUV 역할을 맡을 KX7에 자율주행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차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FCA),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차로이탈경보, 하이빔 보조 (HBA)등의 기능이 장착된다.

또 바이두 카라이프·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갖췄으며 어라운드뷰 모니터, JBL 스피커 등의 고급 사양도 대폭 적용했다.
KX7에는 2.0, 2.4 가솔린 엔진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8일 출시한 신형 K2도 모터쇼에 전시했다.
2011년 첫 출시 이후 5년만에 나온 2세대 모델로,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한 현지 전략 소형차다.

기아차는 이번 2016 광저우모터쇼에 1995㎡(약 603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 KX7를 비롯해 △신형 K2, K3, K4, K5 등 양산차 △K9,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등 기아차 수입 완성차 △니로, K5 HEV 등 친환경차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유명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로 래핑한 KX3를 전시한 ‘리그오브레전드존’ △엑스맨 컨셉트로 래핑한 엑스카가 전시되어 있는 ‘엑스카존’ △가상 자율주행 체험이 가능한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도 선보인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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