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화여대는 "부실한 입시 및 학사관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교육부 특별사안감사 결과와 재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감사위원회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자에 대한 징계와 정유라 학생의 입학취소 등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가 발표한 특별사안감사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별사안감사를 계기로 입시 및 학사운영 전반을 철저하게 재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보완하여 모든 면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정씨가 입학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이대측에 합격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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