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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요정인 듯.. 알비노증 환자들의 신비로운 화보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1 11:29

수정 2016.11.21 12:16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새하얀 피부와 머리카락, 연한 빛깔의 눈동자. 마치 전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외모를 가진 백색증 환자들이 신비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보어드판다는 사진작가 율리아 테이츠가 촬영한 백색증 환자들의 화보를 소개했다.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흔히 알비노증이라고 불리는 백색증은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때문에 알비노증을 가진 사람들은 색소 부족으로 피부나 머리카락의 색깔이 매우 연하다.

테이츠 작가의 모델이 된 알비노인들은 이중에서도 색소가 거의 없어 흰 모발과 피부를 가진 이들이다.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독특한 아름다움에 이끌린 작가는 이들을 본 순간 무엇인가에 홀린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모델들은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흰색 한 가지만 사용된터라 마치 눈 속에서 살고 있는 요정들처럼 보인다.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사진=율리아 테이츠 닷컴

테이츠 작가는 평소 작업에서는 포토샵을 사용하곤 했지만 이번 촬영에서는 포토샵이나 추가 색조 작업을 전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작업을 통해 본연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놀라운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축복이었다.
결과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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