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직장인+대학생 86% '식사, 모임 후 더치페이 한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3 10:15

수정 2016.11.23 10:15

직장인+대학생 86% '식사, 모임 후 더치페이 한다'
직장인과 대학생 10명중 8명은 식사, 모임 후 각자내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최근 직장인과 대학생 1307명을 대상으로 '각자내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과 대학생 86.3%는 식사, 모임 후 각자내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대학생 91.9%가 직장인 80.8%가 각자내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각자내기를 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서로 부담 없이 식사, 모임 등을 지속하기 위해서(76.2%)', '각자내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39.4%)', '식사나 모임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17.6%)'라는 답변이 공통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각자내기를 보는 시각 역시 '자연스럽다(52.0%)', '합리적이다(18.3%)', '꼭 필요하다(12.2%)' 등이 공통 상위권을 차지해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각자내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자내기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주로 어떤 방법으로 각자내기를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직장인 64.1%, 대학생 50.4%가 '한 명이 결제하고 후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각자내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개별 결제 시에는 '현금 결제(대학생 15.5%, 직장인 8.7%)'보다 '카드 결제(대학생 34.1%, 직장인 27.2%)'를 하고 있다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각자내기 시 주로 개별 결제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47.5%(대학생44.8%, 직장인 50.2%)는 개별 결제를 해 식당 주인, 다른 손님들의 눈치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28.4%(대학생 28.1%, 직장인 28.8%)의 응답자들은 개별 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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