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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카타르 대회 우승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8 17:04

수정 2016.11.28 17:04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6' 11차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한 시트로엥 레이싱 팀 메흐디 베나니(가운데)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6' 11차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한 시트로엥 레이싱 팀 메흐디 베나니(가운데)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6'의 11차전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이 3년 연속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1차전 카타르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현지 시각 기준) 카타르 로자일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메흐디 베나니가 1위,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호세 마리아 로페스 선수가 총 381 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연패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이반 뮐러는 총 257 포인트로 최종 2위, 메흐디 베나니는 총 206 포인트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 팀 소속 세 선수가 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 톱5에 올랐다.

또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올해 대회에서 차량 무게 80kg의 핸디캡 웨이트 적용에도 불구, 제조사 부문에서도 총 957 포인트를 획득하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WTCC 대회에서만 통산 50개의 레이스 우승 차지, 통산 119회 포디움에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6 WTCC에는 시트로엥 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가 참가했다. 이 차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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