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1억4000만원 우주여행 상품 내놓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2 10:15

수정 2016.12.02 10: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우주여행, 드디어 실행될 수 있을까?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대형 여행사와 손잡고 2023년 우주여행 상품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2일(현지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ANA는 대형 여행사 HIS와 함께 2023년 12월 상업운행을 목표로 우주선 제작과 우주여행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우주선을 만들 벤처 회사에 두 회사 합쳐 5천만엔(약 5억1000만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발표했다.

ANA 등은 조종사 2명과 승객 6명이 탑승하는 비행기 형태의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까지 올라갔다가 90분만에 내려오도록 하는 방식의 우주여행을 구상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우주선 안에서 무중력상태를 5분간 체험할 수 있다.

여행 비용은 한 사람당 1400만엔(약 1억4천400만원). 연간 50명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NA는 조종사의 훈련과 우주선의 정비 등 운항 부문을 담당하고, HIS는 여행상품의 기획과 판매를 맡는다. 우주선 개발과 제작은 두 회사가 투자한 벤처기업 PD에어로스페이스(PDA)가 맡아 진행한다.

ANA홀딩스의 가타노자카신야 사장은 "입사 당시 회사 ANA 사보에 '장래는 우주로 날아가고 싶다고 썼다.
우주여행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민간 차원의 우주여행 추진은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우주선 개발업체 블루 오리진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6명이 탑승하는 로켓 형태의 우주선을 2020년 발사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