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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투자, 인도네시아 대기업과 아리온 공동경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7 16:35

수정 2016.12.07 16:35

제미니투자는 제미니밸류 제1호 조합과 제미니투자가 보유중인 아리온의 주식 533만 8836주 가운데 301만주 6786주를 인도네시아 기업의 투자조합인 시나르마스 조합에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미니투자의 아리온 주식양도 결정과 아리온의 제3자 배정유상증자 결정으로 제미니투자는 아리온의 주요주주로 남게 되며 시나르마스조합등과 아리온의 공동경영에 나서게 된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총 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아리온이 국내외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신규 사업을 펼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제미니투자 관계자는 "아리온을 공동 경영하게 될 시나르마스조합과 CBS홀딩스는 오랜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사업과 투자를 해온 기업"이라며 "최근 회수한 투자금등으로 새롭고 차별화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인 제미니투자는 반기인 9월30일 기준으로 매출액 53억4000만원, 영업이익 22억4000만원, 당기 순이익 22억6000만원을 시현하여 관리종목 탈피요건을 충족했다.



또 최근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주식을 95억1000만원에 처분하여 조합에 출자한 제니미투자지분을 포함해 약 18억원의 처분이익을 올렸다.
이번아리온 주식 매각으로 인해 최근 10여일 동안 약 215억원의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기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