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높은 성장 잠재력 불구 주가 저평가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클리오에 대해 강력한 파트너십 기반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때 현재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클리오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1% 늘어난 525억원, 순이익은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82.6% 급증한 420억원이 각각 전망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강력한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고성장하고 있는 색조 전문 브랜드 기업"이라면서 "온라인과 H&B스토어(드럭스토어), 클럽클리오(브랜드샵)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및 해외 면세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색조 전문 브랜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클리오가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구매 경험률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채널 다변화와 해외시장 진출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최근 중국 진출에 있어 까다로운 위생허가 절차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수출대행 채널에 대한 우려감이 크다"면서도 "클리오는 향후 중국 현지 생산설비를 갖춘 코스맥스와 코스메카코리아 등을 통한 직접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상반기 기준 클리오 제품 생산의 55.9%를 코스맥스가, 18.4%는 코스메카코리아가 각각 담당했다. 또한 2016년 7월 지분투자와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한 글로벌 명품기업인 LVMH의 세포라 및 DFS 면세채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지난 9월 중국 세포라 매장 입점이 시작됐으며 2017년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면서 "전세계 DFS 면세점 28곳에도 추가 입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영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