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주변사람들에게 선물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하지만 선물 고르기는 항상 어려운 법. 미 뉴욕타임스(NYT)는 12(현지시간) 이런 사람들을 위해 '완벽한 선물 고르는 팁' 몇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상대방을 깜짝 놀라게 할 선물을 준비하려 하지 말 것.
카네기멜론대의 테퍼 경영대학원 제프 갈락 연구팀은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대개 상대방을 놀라게 할 드라마틱한 상황을 꿈꾸는 것이 상대방이 원치 않는 선물을 고르게 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선물을 고르는 사람은 선물을 전달하는 짧은 순간에 집중하는데 반해 선물을 받은 사람은 '이 물건을 어디에다 쓸 수 있을까'라는 장기적인 용도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지나치게 개성적인(over-individuate) 선물을 주려하지 말 것.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 로빈 르 뵈프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선물을 받는 사람은 더 특이한 선물을 받을수록 만족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을 고르는 사람은 타인과 다른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거나 혹은 비슷한 물건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별화 된 선물을 준비하려 한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런 생각들 때문에 더 독특한 선물을 고르려 할수록 받는 사람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셋째로 받은 선물을 다시 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선물을 다시 누군가에게 주면 선물을 준 사람이 불쾌해 할 것이라 우려한다.
하지만 영국 런던경영대학원 가브리엘 애덤스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선물을 준 이상 그 선물의 처분권은 받은 사람이 갖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심리학자들은 무엇보다 선물을 받을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완벽한 선물이라는 설명이다. 상품권 선물이 인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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